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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정신질환, 여가활동으로 극복을
글쓴이 관리자 (IP: *.37.10.152) 작성일 2017-12-22 12:34 조회수 431

 

 

의욕적으로 직장 일에 몰두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많이 겪게 되는 정신질환이 ‘번아웃증후군’입니다. 번아웃증후군은 ‘불 태워 없어진다’는 뜻의 ‘소진(燒盡)’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번아웃증후군은 여유를 갖고 편안한 대화를 하거나 운동, 여가활동 등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원인을 모른 채 지나친 긴장감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증상을 ‘범불안장애’라고 합니다. 불안감이 계속되면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 코르티솔의 영향으로 신체 대사가 불균형해지고 복부비만,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지속되는 불안감 때문에 폭식을 하거나 술, 약물 등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범불안장애는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를 챙겨야 하고 혹시나 생길지도 모를 문제에 늘 대비하고 있어야 하는 중간관리자들이 많이 겪게 됩니다. 범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안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울증은 중년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40대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함께 감소하여 우울증이 쉽게 유발됩니다. 실제로 여성보다 남성 우울증 환자의 자살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구나 우울감을 경험하곤 하지만 우울증은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보통 2주 이상 지속된다는 점에서 구별이 됩니다. 치료를 통해 힘든 기간과 강도를 줄임으로써 사회생활 및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도움말: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출처]
헤럴드경제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